조금 지난 후기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잘 쉬다가 왔습니다.

펜션 위치와 뷰가 너무 좋고 주차장도 넓어 편합니다.
아야진해수욕장 맑은 물이 앞으로 펼쳐지는데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디가 포인트인지 보일겁니다. ㅎㄹ
사장님께서도 친절하게 대해주시려는 노력이 보이구요,
호불호가 있나본데 자이글로 고기 구워먹느니 전 더 좋았습니다.
일단 실내라 편하고 추위 바람 없이 먹고 제가 씻을 필요도 없고
일반 바베큐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하니 신기한 경험이라 애들도 좋아했어요.
시설도 매우 깨끗합니다.

여기까지가 좋은 점이고 아쉬웠던 것은
가격정책에 아동 1.5만 추가, 유아는 무료인데
막상 현장에 가니 아동의 기준이 미취학이고 유아는 24개월 미만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일반 상식과는 달라 마찰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전적으로나 교육제도상 아동은 만 6세~12세 미만이고, 유아는 만6세 미만을 말하거든요.
기준을 명확히 해서 불쾌한 일이 안생기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스파 제한시간이 있고 그 외에는 원칙적으로 온수가 안나온다고 하셨는데
다들 비싼 돈 내고 이용하시는데 이것 역시 썩 유쾌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전반적으로 좋은 경험이 훨씬 많았고, 제가 적은 단점에도 일부 유도리를 발휘해주시긴 합니다.
날 좋아졌으니 다시 한 번 가고 싶네요.